북한, 보통강 주택구 명칭 '경루동' 확정..김정은 지시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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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건설 중인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의 행정구역 명칭을 '경루동'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김정은 총비서가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 건설 사업을 현지지도할 당시 "행정구역 명칭을 아름다운 구슬다락이라는 뜻으로 '경루동'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해당 부문에서 이를 심의해보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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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건설 중인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의 행정구역 명칭을 '경루동'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의 행정구역명칭을 평양시 중구역 경루동으로 한다"라는 내용의 전일(11일) 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실었다.
또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말 김정은 총비서가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 건설 사업을 현지지도할 당시 "행정구역 명칭을 아름다운 구슬다락이라는 뜻으로 '경루동'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해당 부문에서 이를 심의해보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보통강 일대의 '보통강구역'은 평양에서도 내각과 당 간부들이 밀집한 일종의 '부촌'으로 꼽히며 김 총비서의 지시로 다락식(테라스형) 주택 800세대 건설을 추진 중이다. 김 총비서는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이 곳을 찾으며 각별히 살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현지지도 당시에는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 건설은 평양시를 보다 현대적이고 문명한 도시로 훌륭히 꾸리는 데서 중요한 대상"이라며 "건설을 질적으로 다그쳐 도시주택 건설의 본보기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살았던 '5호댁 관저'가 있던 이 곳을 김 총비서가 인민들에게 내어줬다면서 이를 '애민 정신'과 연관지어 선전하고 있다. 김 총비서는 이 주택을 '각 부문의 노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 등에게 선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상임위는 "어머니당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의 자연기복에 구슬처럼 아름다운 주택거리가 솟아오름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주택건설의 새로운 본보기가 마련되고 인민들이 현대적인 살림집에서 세세년년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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