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샌프란시스코, 가을야구 매직넘버 4

이용균 기자 2021. 9. 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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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2일 컵스전을 이긴 뒤 축하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진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토미 라 스텔라의 6타수 3안타 5타점 활약 속에 컵스에 15-4로 크게 이겼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컵스에서 뛰며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끊고 우승했을 때 ‘우승 멤버’였던 스텔라는 친정팀을 상대로 결정적 스리런 홈런을 날리는 등 맹활약했다. 스텔라가 5회 때린 스리런 홈런은 리글리 필드 오른쪽 담장 너머 전광판을 맞혔는데, 이번 시즌 리글리 필드 오른쪽 전광판을 맞힌 5번째 홈런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역시 92승50패로 리그 전체 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LA 다저스와의 승차도 다시 3경기로 벌렸다. 한때 다저스에게 따라잡히기도 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마법’을 이어가는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포함 가을야구 진출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는 2016년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한 뒤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대로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LA 다저스가 2013년부터 이어 온 9년 연속 지구 우승 기록도 끝난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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