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사진]모니터 화면엔 김정은 발언..북한 '정책 학습'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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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 정책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철저한 당 정책 관철을 요구하며 사상전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신문은 일꾼들이 당 정책 학습을 게을리하면 "당의 구상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울 수 없고 당의 의도에 맞게 자기 단위 사업을 전개해나갈 수 없다"며 "부단한 학습을 통하여 자기 부문의 당 정책을 환히 꿰뚫어야 당에서 무엇을 바라고 요구하는가를 잘 알고 적시적으로, 역동적으로 사업해나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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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당 정책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철저한 당 정책 관철을 요구하며 사상전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자에서 '사상제일주의'를 강조하며 당 정책을 뼈에 새기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의 "혁명 사상과 그 구현인 당의 노선과 정책은 우리 혁명의 성과적 수행을 위한 가장 올바른 전략과 전술이며 모든 활동의 지침"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일꾼들이 당 정책 학습을 게을리하면 "당의 구상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울 수 없고 당의 의도에 맞게 자기 단위 사업을 전개해나갈 수 없다"며 "부단한 학습을 통하여 자기 부문의 당 정책을 환히 꿰뚫어야 당에서 무엇을 바라고 요구하는가를 잘 알고 적시적으로, 역동적으로 사업해나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평양 선교구역 당 학교를 당 정책으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심화해가는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이날 신문 지면엔 "우리 식 사회주의는 자강력을 원동력으로 하여 전진하고 있다"는 자력자강 기치를 내세운 김 총비서 발언을 모니터 화면에 띄우고 정책 학습에 몰두하고 있는 이 학교 교원들의 사진이 실렸다.
신문에 따르면 이곳 교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불후의 고전적 노작들을 깊이 체득하는 데 자신들의 정치이론 수준과 실무 수준을 높여나갈 수 있는 근본방도가 있음을 자각하고 학습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올 들어 기관지 보도를 통한 사상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동신문은 충성심과 투쟁을 독려하는 사설·논설을 빈번히 싣고 당보 학습으로 당 회의 문헌에 담긴 사상과 내용을 깊이 연구 체득할 것을 주문해왔다. 이는 사상력을 현재 북한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타개해가기 위한 뒷받침으로 삼을 것을 주민들에게 요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날도 "우리 당은 위대한 사상으로 천만인민의 정신력을 앙양시켜 혁명의 승패와 진퇴를 판가리하는 시련의 고비를 혁명의 일대 고조기로 전환시켰으며 우리 혁명은 사상사업에서 전환이 일어날 때마다 큰 산을 하나씩 넘어왔다"며 '사상의 힘'에 의미를 부여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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