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확산 청주, 추석 전 '백신 접종률 높이기' 총력

강준식 기자 2021. 9.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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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1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Δ안전 최우선 Δ생활불편 최소화 Δ취약계층 보호 Δ민생·경제 안전 Δ안전한 교통 Δ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30개 과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시민 생활 전반을 세밀하게 챙긴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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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접종 예약자 대상 접종 일정 변경 권고
성묘객 몰리는 장사시설 폐쇄..온라인 추모 홍보
충북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1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Δ안전 최우선 Δ생활불편 최소화 Δ취약계층 보호 Δ민생·경제 안전 Δ안전한 교통 Δ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30개 과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시민 생활 전반을 세밀하게 챙긴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근 청주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만큼 가족·친지 간 모임으로 명절이 코로나19의 감염 재확산 기점이 되지 않도록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터미널, 기차역, IC 인근에 모임 자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SNS와 각종 전광판·표지판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 운영과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를 진행한다.

종교시설, 고위험 시설, 위생업소, 다중이용시설 등 시설별 방역관리를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감염 확산을 예방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청주 목련공원·매화공원·장미공원 등 성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사시설은 폐쇄한다.

시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이용 홍보에 나선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기준 청주지역 백신 접종 현황은 1차 접종 완료 51만787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61.3%다.

미성년자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 접종 현황을 보면 70.4%가 1차 접종을 끝냈지만, 도내 1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청주보다 낮은 지역은 음성 68.4%, 진천 67.7%다.

접종 완료자는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낮은 35.8%(30만2125명)다.

시는 현재 청주지역 하루 평균 접종자 수 1차 1만여 명, 2차 5000~7000여 명을 추석 전 일주일 동안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18~49세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예약률은 70% 수준으로 여전히 미예약자와 미접종자가 많으니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이후 접종을 예약한 시민들도 있어 최대한 추석 전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남은 일주일간 일정 변경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시청 및 4개 구청 당직실을 중심으로 생활분야 전반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는 시민불편 종합센터와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각각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족·친지 간 대규모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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