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첫 공식경기 최다득점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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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컵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가 기록한 118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컵대회 최다 득점 기록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임시 유니폼을 입고 KBL 첫 공식경기에 나서자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은 기존 구단 직원들과 다른 시선과 자세로 첫 공식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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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11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에서 상무에게 118-74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가 기록한 118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컵대회 최다 득점 기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해 9월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창단식 예정일은 27일이다.
사무국도 단장을 제외한 사무국장 포함 전임 직원 5명으로 구성했으며, 창단식 준비를 위해 13명 가량의 직원을 배치했다.
지난 7월 7일에는 본사가 있는 대구 동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선수단 환영행사를 가졌다. 당시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0명 이하로 참석 인원이 제한되어 일부 직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돌아가기도 했다. 그만큼 농구단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가스공사가 임시 유니폼을 입고 KBL 첫 공식경기에 나서자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들은 클리프 알렉산더가 첫 덩크로 포문을 열자 손을 번쩍 들며 좋아했고, 멋진 득점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박수를 쳤다.
조상열이 코트에 쓰러졌을 때는 일어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준수가 2쿼터 버저비터를 터트린 뒤 빠르게 질주하며 코트를 빠져나가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앤드류 니콜슨이 3쿼터 종료와 함께 하프라인 뒤쪽에서 던진 3점슛이 들어갔을 때는 비디오 판독을 한다는 걸 몰라 잠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지 못해 어려운 여건에서 2021~2022시즌을 준비 중이다. 대구체육관 보수 공사가 급박하게 이뤄져 현재 훈련 장소는 대구은행 제2본점 코트다. 이 역시도 본사의 관심이 있었기에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선수단이 최대한 불편과 어려움 없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은 기존 구단 직원들과 다른 시선과 자세로 첫 공식 경기를 지켜봤다. 어쩌면 한국가스공사가 한 단계 도약을 노리는 프로농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도 모를 기대감을 갖게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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