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홈런 2방에 5실점 악몽..4년 만에 피홈런 20개

2021. 9. 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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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출발이 좋지 않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말 2사 2루 위기에서 앤서니 샌탠더에게 초구 91마일(146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좌월 2점홈런을 맞았다. 샌탠더의 시즌 16호 홈런.

류현진의 홈런 악몽은 1회에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2회말 1사 2,3루 위기에서 리치 마틴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으나 3루주자 페드로 세베리노의 득점을 막을 수 없었던 류현진은 오스틴 헤이즈에게 90마일(145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홈런 2방을 맞으면시 시즌 19~20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한 시즌 피홈런 20개를 기록한 것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7년(22개) 이후 4년 만이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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