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 홍은희 임신한 채 유혹" 윤주상 사기결혼 과거사 '충격' (광자매)[어제TV]

유경상 2021. 9. 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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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세 자매가 모두 친부가 다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사기결혼 당한 윤주상의 과거사가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막내 이광태(고원희 분) 친부 나치범(정승호 분)이 찾아와 이광태가 이철수(윤주상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출생비밀에 충격 받아 가출한 가운데 오봉자는 조카 이광남과 이광식에게도 진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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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세 자매가 모두 친부가 다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사기결혼 당한 윤주상의 과거사가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9월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8회(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 오봉자(이보희 분)는 조카 이광남(홍은희 분)과 이광식(전혜빈 분)에게 숨겨온 진실을 밝혔다.

막내 이광태(고원희 분) 친부 나치범(정승호 분)이 찾아와 이광태가 이철수(윤주상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출생비밀에 충격 받아 가출한 가운데 오봉자는 조카 이광남과 이광식에게도 진실을 밝혔다. 오봉자는 형부 이철수의 일기장을 찾아 그 안에서 “죽을 때까지 광남이를 찾지 않겠다”고 적힌 각서를 꺼냈다. 그 각서를 작성한 인물은 이광남의 친부. 이광남두 이철수의 친딸이 아니었다.

오봉자는 “네 친아버지 각서다. 형부가 대학교 3학년 방학 때 청년수련회 왔다가 네 엄마가 꼬셔서 하룻밤을 보냈다. 며칠 뒤 네 엄마가 형부네 종갓집을 찾아가 대청마루에 누웠다. 책임지라고. 양반집 장손이었던 형부는 집안 어른들과 동네 소문 무서워서 결혼하는 수밖에 없었다. 네 엄마는 다른 남자 아이 임신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광남 친부는 너무 가난해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했고, 이에 광자매 친모 오맹자가 순진한 이철수를 유혹해 이용했다는 것. 이철수는 오맹자와 결혼하며 집에서 쫓겨나 변기 뚫는 일을 시작했고, 이광남이 제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오봉자의 설득에 상황을 받아들였다. 이어 이철수의 아들 이광식도 생겼지만 이철수가 사우디에 간 사이 춤바람 난 오맹자가 방에 가둬놓고 외출해 화재로 사망했다.

이광식(전혜빈 분)은 충격 받은 언니 이광남을 위로하다 제 친부가 적은 같은 내용의 각서를 받고 경악했다. 아들 이광식을 잃고 얼마 후 딸 이광식이 생겼지만 이철수는 이미 나라에서 해주는 정관수술을 받은 뒤였던 것. 이철수는 이번에도 또 이혼하려다 결국 오봉자의 설득에 제 친딸이 아닌 이광남에 이어 이광식까지 받아들였다. 이후 이광태까지 오맹자의 바람이 계속됐지만 이철수는 세 딸을 모두 제 친딸로 키우며 친부의 흔적을 일기장에 기록했던 것.

오봉자는 “형부는 남자로서 모든 걸 포기하고 너희 아버지로만 살았다”며 이철수의 일기에 대해 “너희 셋 친아버지 흔적, 각서 다 남겼다. 피눈물로 쓴 일기다. 만에 하나 너희가 친아버지 찾을까봐 갖고 계셨다. 그러면서도 너희가 친아버지 아니라고 외면할까봐 걱정했다. 너희 아버지 핏줄은 죽은 광식이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봉자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형부 발목 잡은 죄책감에 살았다. 나도 힘들었다”며 눈물 흘렸고 이어 이광남과 이광식은 돌아온 동생 이광태에게 “우리도 같은 상황”이라며 모든 진실을 공유했다. 가출했던 이광태는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이철수가 오봉자에게 “이제 다 알았으니 내 역할은 끝난 것 같다. 더는 세상 살아갈 의미도 없고 미련도 없다. 처제 고마웠고 미안해. 애들에게 잘 말해줘. 더 이상 나 찾지 마라”는 의미심장한 편지를 남기고 가출한 상태.

이철수가 오맹자에게 사기결혼 당해 제 핏줄이 아닌 광자매 모두를 제 친딸로 키운 과거사가 충격을 선사하는 가운데 사라진 이철수의 행방이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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