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한국가스공사 두경민, "김낙현과 공존,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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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문제는 없다. 저와 김낙현 호흡보다 저와 낙현이를 통해서 나머지 선수와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게 문제다."
두경민은 "보시다시피 문제는 없다. 저와 김낙현 호흡보다 저와 낙현이를 통해서 나머지 선수와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게 문제"라며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수비와 리바운드 해결을 해주면 문제가 없다고 거라고 본다. 또 서로 이야기를 잘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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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11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에서 상무에게 118-74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중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점수 차이를 벌렸다. 29-21로 시작한 2쿼터에만 한국가스공사는 22점 차이(32-10)로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36점을 퍼부으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뒤 지난해부터 시작된 컵대회 최다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13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두경민은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공식경기이고, 최근 외국선수도 들어오고 훈련 환경이 바뀌어서 며칠 고민이 많아서 다운되어 있었는데 임준수 형, 차바위 형과 미팅을 통해 활발하게 해주기 바랐다. 그래서 흥을 내려고 했고, 흥이 나서 한국가스공사 데뷔전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경민은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뒤 김낙현과 공존 가능성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인터뷰에서도 자주 언급될 내용이다. 김낙현은 이날 19점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두경민은 “보시다시피 문제는 없다. 저와 김낙현 호흡보다 저와 낙현이를 통해서 나머지 선수와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게 문제”라며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수비와 리바운드 해결을 해주면 문제가 없다고 거라고 본다. 또 서로 이야기를 잘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어 “이적했을 때 녹아들 수 있을까라고 주위에서도 걱정하고 우려했다”며 “제가 막상 오니까 저를 너무 반겨줬고, 마치 저를 원했던 반김을 봐서 보답하려고 운동할 때도, 안 할 때도 더 어울리려고 한다. 내 팀이라고 자부심을 빨리 갖게 해주셨다. 감독님, 스태프도 책임감을 가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두경민은 “어렵기는 하다. 최근 제가 함께 뛰었던 외국선수는 수비형이 많았다. 가드가 좋아할 빅맨이었고, 또 4번(파워포워드)에 김종규, 김주성 형 등 높이가 있는 선수와 뛰었다”며 “낮은 대신 센스 있는 이대헌이 있다.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100% 이해하지 못해서 배워야 한다. 그건 저에게 주어진 숙제다”라고 했다.
공격력이 뛰어난 니콜슨은 3점슛 4개 포함 32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경민은 “니콜슨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슛 터치가 굉장히 정교하다. 공격에서도 센스가 있다. 수비에서는 저희가 더 도와줘야 한다. 볼을 가진 트랜지션이 가능한 빅맨이다. 공격 농구에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오후 4시 원주 DB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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