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잔류' 특명 받은 안익수 감독의 데뷔전, 최하위 서울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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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최하위 FC서울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안익수 감독이 데뷔전부터 팀의 꼴찌 탈출을 이끌지 주목된다.
서울은 12일 오후 4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과거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 일화(성남FC 전신) 사령탑 시절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를 과감히 내치기도 했던 안 감독은 서울에서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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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은 성남이 1승1무로 앞서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리그1 최하위 FC서울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안익수 감독이 데뷔전부터 팀의 꼴찌 탈출을 이끌지 주목된다. 공교롭게 그가 잡아야 할 상대는 8년 전 지도했던 성남FC다.
서울은 12일 오후 4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현재 서울의 분위기는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상황이다. 11일 현재 승점 25(6승7무14패)로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3월까지 4승2패로 좋은 흐름을 탔지만 이후 두 번밖에 이기지 못했으며 최근 6경기에서는 1무5패로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시즌이 점점 후반기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서울은 감독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박진섭 감독이 임기를 1년도 못 채우고 떠났으며 안익수 감독이 그 자리를 채웠다.
서울이 비교적 부드러운 스타일인 박 감독과 결별하고 카리스마형 지도자인 안 감독을 데려온 것은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면서 느슨해진 팀 분위기를 다 잡고 강등을 피하겠다는 계산이다.
기성용, 박주영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팔로세비치, 나상호 등을 영입했으며 여름 이적 시장서 지동원, 채프만 등을 보강했는데 경기력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라운드에서의 투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5일 전북 현대전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더 간절하게 쉼 없이 뛰어다니는 것이 인상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안 감독은 최근 구단 인터뷰에서 "매사 열정적으로 새로운 비전을 설계하는 선수들에겐 조언자로 다가가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겐 조금 더 강한 표현으로 지도한다"며 자신의 스타일을 직접 전했다.
과거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 일화(성남FC 전신) 사령탑 시절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를 과감히 내치기도 했던 안 감독은 서울에서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서울 선수단으로서는 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라도 성남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11위 성남(승점 27)과 승점 2차여서 이날 승리할 경우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 늪에 빠진 성남도 서울만큼 갈 길이 급하다. 최하위 추락만큼은 피하겠다는 성남 선수단의 각오가 남다르다.
성남에는 홀로 10골을 넣은 뮬리치라는 좋은 외국인 공격수가 있지만 다른 공격수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K리그1 최소 득점(22골)을 기록 중인 성남은 뮬리치 외에 부쉬, 홍시후, 이중민 등 다른 공격수들이 활약을 펼쳐야 승점을 챙길 수 있다.
성남은 올 시즌 서울과 두 번 만나 1승1무로 앞서 자신감이 있다. 이에 서울을 제물로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꿈꾼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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