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성관계 요구+갑질 폭로→후폭풍에 심경고백 "마녀사냥은 자제"(종합)

김나영 2021. 9. 12. 0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이재가 배우 활동 당시 유부남 배우에게 잠자리 요구를 받았던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저격 의도가 아니었다며 마녀사냥 자제를 부탁했다.

영상에서 허이재는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유부남 배우가 결정적인 내 은퇴의 계기였다"라며 유부남 배우 A씨가 실제 연인 사이처럼 보이려면 잠자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허이재는 이를 거부했고, 이후 유부남 배우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이재가 배우 활동 당시 유부남 배우에게 잠자리 요구를 받았던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저격 의도가 아니었다며 마녀사냥 자제를 부탁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는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라마 현장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허이재는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유부남 배우가 결정적인 내 은퇴의 계기였다”라며 유부남 배우 A씨가 실제 연인 사이처럼 보이려면 잠자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허이재 사진=김영구 기자
허이재는 이를 거부했고, 이후 유부남 배우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멘탈이 나가서 그 전까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기를 했는데 그 일이 있고 난 후 멘탈을 놓게 됐다. 촬영장이 무서운 장소가 됐고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아서 작품이 끝나기만을 빌었다”라고 토로했다.

또 “그 유부남 배우는 아직도 활동 잘하고 있다”라며 선배 배우에게 촬영장에서 갑질을 당한 일화도 털어놓았다. 허이재는 “알반지를 끼고 뺨을 때린 배우가 있었다”며 “대본을 미리 보고 누구를 때리는 신이 있으면 절대로 손에 반지를 안 낀다. 그런데 그 신을 찍는 당일 알반지를 끼고 온 분이 있었다. 감독님이 ‘다칠 수도 있으니 빼셔야할 것 같다’고 하니 그분이 ‘뒤의 신을 미리 찍을 때 반지를 끼고 했다’고 해서 그대로 가게 됐다. 정말 세게 풀스윙으로 저를 때리는데 정말 아팠다”며 울컥했다.

허이재의 폭로 이후 해당 배우들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고, 다음날 허이재는 댓글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허이재 폭로 사진=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캡쳐
허이재는 “안녕하세요 허이재예요.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면서 오히려 힐링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오랜 시간 은퇴 계기가 된 일이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워했었는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 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용기 내서 대들어 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단언코 후배로서 예의없을만한 일만큼은 한 적 없다고 자부한다”라며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허이재는 2003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해바라기’, 드라마 ‘궁S’ ‘싱글파파는 열애중’ 등에 출연했다. 2016년 11월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이후로 휴식 중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