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드립니다" 문자에 낚이지 마세요

윤선영 2021. 9. 1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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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SMS를 대량 전송한 후 이용자가 이를 설치하거나 전화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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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스마트폰 보안수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SMS를 대량 전송한 후 이용자가 이를 설치하거나 전화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지난달까지 스미싱 신고·차단 건수는 18만4002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4% 감소했다. 그러나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택배 사칭 스미싱 유형이 9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전화번호 주의 △스마트폰의 보안설정 강화·공인된 앱 마켓 이용 △백신 프로그램 설치·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 △신분증·개인정보·금융정보 입력하지 않기 등이 중요하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스미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사이버 범죄 단속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 차단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선다. 또 이통3사와 협력해 각 통신사 명의로 보이스피싱 주의문자를 순차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업권과 협조해 코로나19 관련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등을 빙자한 사기문자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안내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경찰청은 스미싱 피해 예방을 목표로 경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사이버캅에서 예방 수칙·피해 경보 등을 제공하고 연휴 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스미싱, 직거래 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사이버범죄의 단속을 강화한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 되는 경우 상담센터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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