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EPL 데뷔전서 데뷔골 폭발

김형열 기자 2021. 9. 1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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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달 3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영국 왓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38분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뽑은 황희찬의 활약으로 2대 0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개막 3연패 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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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달 3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영국 왓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38분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뽑은 황희찬의 활약으로 2대 0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개막 3연패 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황희찬은 유럽 정규리그 골 침묵도 1년 3개월 만에 깼습니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019-2020시즌 11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독일 무대에서 컵대회에서만 3골을 넣었을 뿐, 정규리그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던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일찍 득점포를 가동해 연착륙을 예감케 했습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0대 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후반 29분 프란시스코 시에랄타의 자책골로 울버햄프턴이 1대 0으로 앞서나간 가운데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누비던 황희찬이 결국 쐐기골을 책임졌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슈팅해 골 맛을 봤습니다.

포덴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사우가 골대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서 도사리던 황희찬이 왼발로 재차 슈팅해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황희찬은 62.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로도 뽑혔습니다.

황희찬은 또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아다마 트라오레(8.0점)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높은 7.6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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