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호날두, 맨유 복귀골..OT에 울려퍼진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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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 복귀해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결국 호날두가 뉴캐슬전 12년 만에 올드 트래프드에서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결국 호날두가 복귀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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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왕의 귀환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 복귀해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이에 맨유 팬들과 호날두는 '호우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는 호날두의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출전 가능성은 높았다. 솔샤르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프리 시즌을 보내고 왔다. 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뛰었고,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 좋은 한 주를 보냈다. 호날두는 분명 어느 시점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슈퍼스타의 복귀에 영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었다. 복귀전으로 예상됐던 뉴캐슬전은 일찍이 매진되었으며, 암표 사이트에선 2,500파운드(약 40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의 출전을 예고하며 축구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결국 호날두가 뉴캐슬전 12년 만에 올드 트래프드에서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를 비롯해 그린우드, 페르난데스, 바란, 쇼, 산초, 완-비사카, 마티치, 포그바, 매과이어, 데 헤아를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호날두의 움직임은 가벼웠다. 경기 초반 두 번의 찬스를 슈팅까지 만들었고, 이후에는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노렸다. 결국 호날두가 복귀골을 만들었다. 뛰어난 위치 선정은 여전했고, 골 냄새를 맡는 것도 탁월했다. 전반 추가시간 그린우드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호날두가 빠르게 쇄도해 마무리했다.
이후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고, 올드 트래포드에 모인 맨유 팬들은 다같이 '호우~'를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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