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김낙현 '가스 쌍포' 첫 경기부터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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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KBL 컵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상무를 118-74로 격파했다.
비록 대회 자체가 2회 째라 이전 경기 수가 많지 않고, 이날 상대였던 상무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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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출신 니콜슨 32점 14R..두경민·김낙현은 32점 합작 출발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기분 좋게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수비와 리바운드의 약점을 (김)낙현이와 내가 해결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김낙현과 호흡은 걱정 안해고 될 것 같다"(두경민)
창단 후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KBL 컵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상무를 118-74로 격파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을 가진 캐나다 국가대표 앤드루 니콜슨이 첫 경기에서 32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여기에 김낙현이 19득점, 새롭게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두경민이 13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한국가스공사의 첫 공식전, 첫 승리다.
더불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KBL 컵대회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대회 자체가 2회 째라 이전 경기 수가 많지 않고, 이날 상대였던 상무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시즌까지 원주 DB에서 뛴 두경민을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외국인 선수 클리프 알렉산더와 앤드류 니콜슨을 영입한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해 호흡을 점검했다.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무를 상대로 비교적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니콜슨은 자가격리가 풀린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고, 알렉산더도 체력이 더 올라와야 한다. 경기하다가 부상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부상 없이 컵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32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린 니콜슨에게 더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는 "(니콜슨에게) 50점을 줄 수 밖에 없다. 몸도 더 올라와야 하고, 공격도 공격이지만 우리 팀 컬러에 맞춰 책임감 있게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두경민과 김낙현, 외국 선수들과 조합도 더 다듬어야 한다. 오늘 앞선 수비에서는 두 선수(두경민, 김낙현)의 의지가 아주 좋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이 지난달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에 구멍이 생겼다. 다른 선수들이 이 구멍을 메워야 한다.
유 감독은 "포워드 라인에 이대헌이 있지만, 한 명으로는 높이가 낮다. 플랜 A에서 플랜 B로 전환하는 상황이라 선수들이 많이 힘들 것"이라며 "우리가 가져가야 할 부분은 가져가고, 버려야 할 부분은 버리면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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