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김낙현 '가스 쌍포' 첫 경기부터 터졌다

이규원 2021. 9. 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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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KBL 컵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상무를 118-74로 격파했다.

비록 대회 자체가 2회 째라 이전 경기 수가 많지 않고, 이날 상대였던 상무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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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 첫 승' 한국가스공사, 컵대회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도
NBA 출신 니콜슨 32점 14R..두경민·김낙현은 32점 합작 출발
한국가스공사 두경민(왼쪽)과 김낙현이 1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컵 상무와의 경기 도중  대화를 하고 있다. (상주=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기분 좋게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수비와 리바운드의 약점을 (김)낙현이와 내가 해결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김낙현과 호흡은 걱정 안해고 될 것 같다"(두경민)

창단 후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KBL 컵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상무를 118-74로 격파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을 가진 캐나다 국가대표 앤드루 니콜슨이 첫 경기에서 32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여기에 김낙현이 19득점, 새롭게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두경민이 13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한국가스공사의 첫 공식전, 첫 승리다.

더불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KBL 컵대회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대회 자체가 2회 째라 이전 경기 수가 많지 않고, 이날 상대였던 상무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시즌까지 원주 DB에서 뛴 두경민을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외국인 선수 클리프 알렉산더와 앤드류 니콜슨을 영입한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해 호흡을 점검했다.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무를 상대로 비교적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인사하는 유도훈-장창곤 감독. 1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컵 상무와 한국가스공사 경기에서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오른쪽)과 상무 장창곤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상주=연합뉴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니콜슨은 자가격리가 풀린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고, 알렉산더도 체력이 더 올라와야 한다. 경기하다가 부상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부상 없이 컵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32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린 니콜슨에게 더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는 "(니콜슨에게) 50점을 줄 수 밖에 없다. 몸도 더 올라와야 하고, 공격도 공격이지만 우리 팀 컬러에 맞춰 책임감 있게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두경민과 김낙현, 외국 선수들과 조합도 더 다듬어야 한다. 오늘 앞선 수비에서는 두 선수(두경민, 김낙현)의 의지가 아주 좋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이 지난달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에 구멍이 생겼다. 다른 선수들이 이 구멍을 메워야 한다.

유 감독은 "포워드 라인에 이대헌이 있지만, 한 명으로는 높이가 낮다. 플랜 A에서 플랜 B로 전환하는 상황이라 선수들이 많이 힘들 것"이라며 "우리가 가져가야 할 부분은 가져가고, 버려야 할 부분은 버리면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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