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 박인환에 "류준열 나 몰랐다더라..난 투명인간"[별별TV]

이시호 기자 2021. 9. 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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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배우 전도연이 작중 아버지 박인환에 류준열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창숙(박인환 분)에 속마음을 털어놓는 부정(전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정은 같은 빌라, 같은 층에 사는 강재(류준열 분)가 최근에야 자신을 처음 인식했다는 사실에 놀라 창숙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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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JTBC '인간실격' 방송 화면 캡처

'인간실격' 배우 전도연이 작중 아버지 박인환에 류준열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창숙(박인환 분)에 속마음을 털어놓는 부정(전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정은 같은 빌라, 같은 층에 사는 강재(류준열 분)가 최근에야 자신을 처음 인식했다는 사실에 놀라 창숙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부정은 "걔는 나를 어제 처음 봤나 보다. 엘리베이터에서 몇 번이나 봐서 인사도 했지 않냐. 고지선지 우리 집에 잘못 와서 내가 갖다 준 적도 있고. 나는 걔가 라면 뭐 먹는지도 아는데. 근데 걔는 나를 기억을 못한다. 여기 사는지도 모르고. 걔는 나를 처음 본다"며 시선을 모았다.

부정은 이어 "근데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 때 그랬던 것 같다. 나 관심 있는 것만 보니까. 나 말고는 자세히 본 적이 없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계에 사니까. 관심이 없으니까 안중에도 없는 거다"고 말했고, 이를 이해한다며 "없는 것처럼 살다가 없어지는 거다"고 말하는 창숙에 "아버지. 아버지랑 나는 투명인간이다"라고 말하며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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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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