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뒤 '미국 도피' 문흥식 전 회장 귀국·체포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광주 건물 붕괴 사고 뒤 미국으로 간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돌아왔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오후 6시 1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문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된 문 씨는 미국 시애틀 일대에 머물다 비자 기한이 끝나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문 씨를 광주로 압송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문 씨는 건물 붕괴 사고가 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 철거를 맡은 업체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고 조합장 선거에도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붕괴 사고 나흘 뒤인 지난 6월 13일, 갑자기 미국으로 가 사실상 수사를 피해 달아났다는 의혹을 샀습니다.
지난 6월 9일 광주광역시 학동에서는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되던 5층짜리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버스를 덮쳐 17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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