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빈자리 크네' 10명이 싸운 토트넘, 무기력한 0-3 완패 

서정환 2021. 9. 11. 2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29, 토트넘)이 빠진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3으로 졌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4-3-3의 토트넘은 델레 알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스리톱을 가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빠진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3으로 졌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팰리스는 시즌 첫 승(1승2무1패)을 신고했다. 

국가대표 소집기간 종아리를 다친 손흥민은 명단에서 빠졌다. 4-3-3의 토트넘은 델레 알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스리톱을 가동했다. 윙크스, 스킵, 호이베르의 중원에 레길론, 다이어, 탕강가, 로얄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손흥민의 빈자리가 컸다. 알리가 손흥민의 자리에서 뛰었지만 큰 파괴력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팰리스에게 밀렸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 실점위기도 겨우 넘기며 0-0으로 마쳤다. 

후반 6분 두 팀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탕강가가 자하를 심하게 밀쳤다. 두 선수가 흥분하면서 격렬한 몸싸움을 펼쳤다. 모우라와 코우야테까지 덩달아 충돌했다. 다행히 동료들이 말리며 큰 불상사는 없었다. 탕강가와 자하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후반 12분 결정적 변수가 발생했다. 탕강가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그는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가뜩이나 밀리던 토트넘은 수적열세까지 놓였다. 누누 감독은 레길론을 빼고 수비수 데이비스를 넣어 비기기 작전에 나섰다. 

수세에 몰리던 토트넘은 후반 20분 알리가 몸으로 실점위기를 가까스로 막았다. 토트넘은 후반 28분에도 요리스가 놓친 공을 호이베르가 걷어냈다. 

토트넘이 패배위기를 자초했다. 후반 29분 벤 데이비스의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자하가 선취골을 넣었다. 동점골이 필요한 토트넘이었지만 팰리스의 공세를 막기도 벅찼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에두아르에게 두 번째 실점을 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자비가 없는 에두아르는 추가시간 세 번째 골까지 기록하며 대승을 만끽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9/1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