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손흥민 결장' 토트넘, 팰리스에 충격패.. 올 시즌 첫 패

김형중 2021. 9. 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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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올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손흥민은 결장했고, 경기 중엔 불운이 겹치며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8시 30분 런던 남부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로 패했다.

토트넘은 모우라의 빠른 드리블을 통해 공격 작업을 만들어갔고, 팰리스는 중원의 갤러거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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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런던] 송재준 에디터 = 토트넘이 올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손흥민은 결장했고, 경기 중엔 불운이 겹치며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8시 30분 런던 남부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로 패했다. 후반 윌프레드 자하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고, 에드아르드에 멀티골을 내줬다.

누누 감독은 손흥민이 빠진 공격진에 케인과 모우라, 알리 조합을 내세웠다. 중원은 호이비에르, 윙크스, 스킵이 지켰고, 포백은 레길론과 다이어, 탕강가, 에메르손 로얄이 나섰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홈 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벤테케와 아이유, 자하의 공격 조합으로 토트넘 골문을 겨냥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토트넘은 모우라의 빠른 드리블을 통해 공격 작업을 만들어갔고, 팰리스는 중원의 갤러거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맞섰다. 변수가 생겼다. 수비의 핵 다이어가 상대와 경합 상황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일어나 경기를 재개했지만 곧바로 쓰러지며 조 로든과 교체 아웃됐다.

다이어의 부상 이후 경기는 팰리스의 흐름으로 뒤바뀌었다. 벤테케와 자하 등을 중심으로 토트넘 수비 깊숙한 곳을 연이어 공략했다. 전반 41분에는 자하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후 문전에서 갤러거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양 팀의 전반은 0-0으로 끝났고, 토트넘은 슈팅 하나 없이 첫 45분을 보내고 말았다.


후반 초반도 팰리스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또 다른 변수가 나왔다. 후반 7분 자하와 탕강가가 맞붙었다. 탕강가는 모우라의 부상으로 경기를 끊으라고 요구했고, 자하는 이어가려 했다. 결국 두 선수는 동반 경고를 받았다. 이후 후반 13분 탕강가가 과격한 태클로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윙크스를 빼고 벤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이어가던 팰리스는 후반 28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갤러거가 우측을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가 벤 데이비스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자하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토트넘으로선 올 시즌 첫번째 실점이었다. 후반 39분에는 교체 투입된 우드손 에두아르드가 투입 1분도 되지 않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자하의 돌파 후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정확히 꽂았다. 이어 추가시간에 다시 한번 득점을 터트리며 데뷔전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한 채 만회골 획득에 실패했다. 결국 0-3 패배를 당했고, 이는 올 시즌 첫 패배였다.


사진 = 골닷컴 송재준,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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