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훈, 11일 키움전 흐름 끊긴 견제사와 주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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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 타선은 29안타를 주고 받았다.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전이 그랬다.
키움은 롯데 추격을 잘 뿌리치며 13-7로 이겨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1-1을만든 롯데는 후속타자 정훈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한동희 타석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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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팀 타선은 29안타를 주고 받았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도 두팀 합쳐 23개나 나왔다.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전이 그랬다. 두팀이 맞대결에서 웃은 쪽은 키움이다. 키움은 롯데 추격을 잘 뿌리치며 13-7로 이겨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중위권 팀 추격에 갈 길이 바쁜 롯데는 이날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경기 초반과 중반이 그랬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1-1을만든 롯데는 후속타자 정훈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한동희 타석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정훈이 2루에서 포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롯데는 결국 해당 이닝에서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한동희와 안중열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정훈의 견제사가 롯데 입장에선 아쉬운 일이 됐다. 롯데는 7회말 추격했다. 1-8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손아섭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2점 홈런으로 4-8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한동희가 2루타를 쳤다. 2루 주자 안치홍이 홈을 밟았고 1루에 있던 정훈도 2, 3루를거쳐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정훈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키움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정훈이 홈으로 들어올 때 키움 포수 이지영의 태그가 먼저였다. 세이프가 아웃으로 정정됐다.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서서 홈으로 들어온 점이 아웃으로 이어진 셈이 됐다. 롯데 추격 흐름은 끊겼다. 6-8이 될 수 있는 상황이 5-8로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키움은 8회초 바로 추가점을 내 승기를 굳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롯데전이 끝난 뒤 "타자들이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줘서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이정후가 타석에서 홈런과 안타를 쳐 공격을 이끌어줬다. 송성문과 김혜성도 공격에서 첨병 노릇을 잘해줬다"고 얘기했다. 세 타자는 11안타 8타점을 합작했다.
키움과 롯데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는 김선기(키움)와 서준원(롯데)이 각각 예고됐다.
/부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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