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제주 주민규, 5년 만에 국내선수 득점왕 도전
[앵커]
프로축구 제주 주민규가 시즌 14호 골을 터트려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2016년 정조국 이후 멈춘 국내 선수 득점왕 기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전반 26분.
제주 주민규가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뽑습니다.
추상훈의 크로스가 인천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골대 앞에 있던 주민규의 발 앞으로 흘러 그대로 갖다 대 득점했습니다.
주민규의 시즌 14호 골.
득점 선두인 수원FC 라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약 한 달 만에 득점에 시동을 건 주민규는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주민규의 골로 앞선 제주는 후반 19분 인천에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델브리지가 차원이 다른 고공 점프로 헤딩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45분까지 1대 1, 무승부가 예고된 추가 시간.
이창민의 그림 같은 극장 골이 터졌고, 제주는 짜릿한 2대 1, 승리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창민/제주 : "(슈팅을)제 코스대로 밀어 넣자는 생각이었는데 잘 들어갔던 것 같아요. 힘든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어서 고무적인 것 같아요."]
최근 8경기 무승. 승리에 목마른 수원에 정상빈이 전반 41분, 단비 같은 선제 골을 터트립니다.
그러나 후반 초반 5분 동안 광주에 연속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수원은 후반 12분 민상기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아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野 공수처 고발, 尹 “박지원 게이트”…민주 “기만 전술”
- 생태계교란종 배스…한쪽에선 사들이고·한쪽에선 풀어주고
- [팩트체크K] 화이자 백신에 발암 물질 ‘산화 그래핀’이 들어 있다?
- 이재명 대구·경북도 과반…내일 1차 슈퍼위크
- “누가 잃고 누가 버나”…대선테마주 실체는?
- [7시 날씨] 내일도 맑고 일교차 커…14호 태풍 ‘찬투’ 북상 중
- 올해도 벌초 대행 인기…코로나 이전보다 40% 증가
-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문흥식’ 귀국…공항서 체포
- ‘이어도의 꿈, 제주 개발’…제주특별법 제정 30년 빅데이터 분석
- 이건 무슨 야구? LG 김윤식 6타자 연속 4사구 신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