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박지원, '정치공작' 의심 행동..공수처가 즉각 수사하라"

2021. 9. 11.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11일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만남을 놓고 "대선을 앞둔 시점에 국정원장이 정치개입을 넘어 정치공작 공모 의심을 받을 행동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정원장으로 있을 수 없는 경악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찬스 7호 공약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11일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만남을 놓고 "대선을 앞둔 시점에 국정원장이 정치개입을 넘어 정치공작 공모 의심을 받을 행동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정원장으로 있을 수 없는 경악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 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원 전 지사는 "자칫하면 제2의 '울산 사건'이 될 수 있다"며 "언론의 관심이 매우 커 신속히 수사에 나섰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언론의 관심이 매우 큰 이 수상한 만남을 놓고 즉각 수사와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의혹 보도 전 조 씨와 만난 사실을 인정한 박 원장은 (조 씨와)자주 통화하고 만나는 사이라고 털어놨다"며 "제보 이후에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놀라운 사실"이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