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석 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 별세..향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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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석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명예교수가 11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오 명예교수는 1936년 서울 출생으로 1959년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65년 서울대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70년 1월부터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를 맡아 독일사와 서양현대사를 가르쳤으며 2002년 2월 정년 퇴임하고 명예교수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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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오인석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명예교수가 11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오 명예교수는 1936년 서울 출생으로 1959년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65년 서울대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70년 1월부터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를 맡아 독일사와 서양현대사를 가르쳤으며 2002년 2월 정년 퇴임하고 명예교수에 취임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는 서울대 인문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오 명예교수는 1971년부터 3년간 일본 문부성 지원으로 동경대학에서 연구를 하며 일본에 대한 관심도 키웠다.
이 시기 문학평론가 고(故)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1936~2018)와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1946년작)을 국내 최초 번역해 1974년 출간했다.
이후 1984~1985년 독일 보쿰대, 1990~1991년 일본 동경대, 1996~1997 미국 뉴욕주립대 등에서 연구와 강의활동을 이어갔다. 이밖에 저서로는 '독일국민과 민족주의의 역사'(1996년), '바이마르 공화국의 역사'(1997년), '세계현대사'(2014년) 등을 남겼다.
유족은 부인 이경하씨, 아들 성택·딸 수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30분이다. (☎02-836-6900)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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