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윤주상, 잠적 후 마지막 편지 남겼다.."내 역할은 끝났다"[★밤TView]

이종환 기자 2021. 9. 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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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에서 배우 윤주상이 잠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광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자매는 이철수가 있을법한 곳이라며 죽은 오맹자의 무덤으로 향했지만, 그곳에 이철수의 흔적은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광자매는 이철수를 몰아붙였던 지난날을 후회했고, 이사가려는 김영희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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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오케이 광자매'에서 배우 윤주상이 잠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광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봉자(이보희 분)는 이광남(홍은희 분)과 이광식(전혜빈 분)에게 출생의 비밀을 전했고, 두 사람은 자신의 친아버지도 이철수(윤주상 분)가 아니라는 것에 충격에 빠졌다.

오봉자는 이철수의 일기장 속 각자의 친아버지에게 받았던 각서를 보여줬다. 오봉자는 "형부는 남자로서 모든 걸 포기하고 너희 아버지로만 사셨다. 이 일기장은 네 아버지가 피눈물을 찍어서 쓴 일기장이다"라고 오열했다.

집근처 공원으로 향한 이광남과 이광식은 "어떻게 우린 눈치 못챘을까"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광남은 "누가 뭐래도 내 몸에는 양반 자손의 피가 흐른다. 난 죽어도 아버지 자식이다"라고 했고, 이광식도 "너무 죄송하고 미안해서 아버지 얼굴 못 볼거 같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광식은 친부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다. 이광식의 친부는 이광식처럼 삼계탕 밀키트를 팔고 있었다. 식당에 다녀온 이광식은 이광남에게 "분명한 건 다시는 찾아가지 않을 거라는 거. 그 사람과 나는 아무 인연도 아닌 거다 정리했어"라며 담담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광태(고원희 분)도 방황을 끝내고 다시 돌아왔다. 모든 사실을 전해듣게 된 이광태와 두 언니들은 "이럴줄 알았으면 영희 아줌마랑 만나게 해드릴걸. 우리가 너무 이기적이었다"라고 후회했다.

하지만 이철수는 그 뒤로 잠적한 상태였다. 광자매는 이철수가 있을법한 곳이라며 죽은 오맹자의 무덤으로 향했지만, 그곳에 이철수의 흔적은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광자매는 이철수를 몰아붙였던 지난날을 후회했고, 이사가려는 김영희를 말렸다.

그 후 이광식은 이철수가 편지를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편지의 내용은 "애들 볼 자신이 없다. 지나온 세월이 허탈해. 이제 다 알았으니 내 역할은 끝난 것 같아. 더는 세상을 살아갈 의미도, 미련도 없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충격을 안겼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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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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