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안타&팀 17안타 폭발' 키움, 롯데 13-7 완파..3연승 질주 [부산 리뷰]

조형래 2021. 9.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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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3-7으로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7회초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키움은 8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추가하면서 기나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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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이정후가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1.09.11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3-7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5승50패 1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46승53패3무에 머물렀다.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을 때리며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김혜성까지 아웃되며 2사 1루가 됐다. 하지만 김주형이 사구로 출루하며 2사 1,2루 기회가 이어졌고 변상권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1회말 2사 후 이대호의 2루타, 전준우의 좌전 안타가 나왔지만 전준우의 2루 주루사로 이닝이 끝났다. 선취점을 내준 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안치홍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민셔 손쉽게 균형을 맞췄다. 2경기 연속 홈런. 이후 정훈의 안타, 한동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주루사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5회초 다시 균형이 깨졌다. 5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복귀 축포를 쏘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병호의 2루타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혜성의 우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용규의 중전안타, 크레익, 이정후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병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송성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이지영이 유격수 병살타성 타구를 때렸지만 전력질주로 병살타를 저지, 1점을 더 뽑았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김혜성이 행운의 내야안타를 기록, 3루 주자를 불러들여 6-1을 만들었다.

키움은 7회초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1사 후 크레익의 볼넷, 이정후의 중전 안타, 박병호의 3루수 땅볼로 2사 2,3루를 만들었고 송성문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8-1까지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뒤늦게 반격했다. 7회말 1사 후 대타 김민수의 우중간 2루타, 손아섭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전준우가 키움 두 번째 투수 이승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3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4-8로 따라 붙었다. 안치홍과 정훈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한동희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1점을 더 만회했지만 1루 주자 정훈이 홈에서 아웃을 당하며 추격 흐름이 끊겼다.

키움은 8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추가하면서 기나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키움은 9회초에도 김혜성의 적시타, 신준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대승을 자축했다. 

롯데는 9회초 안치홍의 적시 2루타, 나승엽의 내야 안타 적시타가 나와 2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미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진 뒤였다.

키움은 선발 최원태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8승(7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결승포 포함해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송성문 역시 3안타 3타점, 김혜성도 4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기여를 했다.

롯데는 선발 스트레일리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11패 째. 타선은 12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 기회에서 주루사가 속출하면서 주도권을 잡는데 실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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