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눈물 닦아준 LG 타선, 극적 무승부로 보여준 뒷심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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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5점의 열세를 극복하고 극적으로 패배를 모면했다.
투수들의 부진을 타자들의 활약으로 메웠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LG는 이날 선발투수 김윤식(20)의 4사구 남발로 경기 초반 흐름을 두산에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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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5점의 열세를 극복하고 극적으로 패배를 모면했다. 투수들의 부진을 타자들의 활약으로 메웠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LG는 이날 선발투수 김윤식(20)의 4사구 남발로 경기 초반 흐름을 두산에 뺏겼다. 김윤식은 1회말 2사 후 박건우(31)에 안타, 김재환(33)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0-4로 뒤진 4회말 추가 실점도 볼넷이 빌미가 됐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이우찬(29)이 선두타자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호세 페르난데스(33)에 안타로 무사 1, 3루의 고비에 몰렸다. 이우찬은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재환과의 승부에서 또 볼넷을 헌납했다. 결국 만루에서 양석환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스코어는 0-5로 벌어졌다.
하지만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유강남(29)이 5회초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유강남의 활약은 계속됐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 4-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2사 1루에서 서건창(32)의 1타점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LG는 이후 9회말 1사 1, 3루의 끝내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마무리 고우석이 박계범과 김재호를 차례로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를 패했다면 2연승 마감은 물론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김윤식이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무서운 뒷심과 함께 패배를 피하면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오는 12일 두산과의 더블헤더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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