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3연승' 쾌속질주 이재명.."압도적 정권재창출 하라는 국민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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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의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충청 지역에 이어 대구·경북에서도 과반 득표로 더불어민주당의 순회경선 '3연승'을 내달리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압도적인 정권재창출을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자신에게 과반의 표를 던진 대구·경북에도 앞선 충청 지역처럼 '큰 빚'을 졌다며 과분한 사랑에 승리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한 이 지사는 "일 잘하는 국민일꾼 이재명, 꼭 본선에서도 승리해서 대구·경북의 무너진 경제를 살리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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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의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충청 지역에 이어 대구·경북에서도 과반 득표로 더불어민주당의 순회경선 ‘3연승’을 내달리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압도적인 정권재창출을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오늘의 큰 지지는 대한민국 정치를 ‘정쟁정치’에서 ‘실용적 민생정치’로 바꾸는 국민의 염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 겸손하게 민의를 받들고, 더 단단해지고 더 강해지겠다”며 “국민을 위한 길,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주말 대전·충남(54.81%)과 세종·충북(54.54%)에 이어 이날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유효투표 총 1만1735표 중 5999표를 얻어 득표율 51.12%로 또 다시 과반 승리를 이뤄냈다.
특히 비중이 높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지사가 50.86%로 2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28.38%)를 여유있게 따돌린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에 이 지사는 “충청에 이은 대구·경북의 바람이 강원으로 호남으로 수도권으로 이어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력이 되도록 끝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에게 과반의 표를 던진 대구·경북에도 앞선 충청 지역처럼 ‘큰 빚’을 졌다며 과분한 사랑에 승리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한 이 지사는 “일 잘하는 국민일꾼 이재명, 꼭 본선에서도 승리해서 대구·경북의 무너진 경제를 살리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은 12일 강원 지역에서 순회경선을 이어가며 국민·일반당원 64만여명의 1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인 만큼, 이 지사의 ‘대세론 굳히기’일지 아니면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친 이 전 대표의 역전 발판 마련일지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권리당원과 국민 선거인단이 모두 똑같은 1표씩을 행사하는 민주당의 순회경선은 내달 10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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