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폭로 후 심경 "누군가 저격해 공격할 의도 없었다"

신소원 2021. 9. 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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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랜드'서 과거 폭로
"용기내서 대들어 볼 걸"
은퇴 계기가 된 배우는?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배우 허이재 / 사진 = 텐아시아DB


배우 허이재가 연예계 갑질을 폭로, 이후 심경을 전했다.

11일 허이재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댓글창에 "안녕하세요 허이재예요...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면서 오히려 힐링이 되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여러분 오랜 시간 은퇴 계기가 된 일이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워했었는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있기만 하는게 아니라 용기내서 대들어 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게되더라구요..그리고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허이재는 "하지만 단언코 후배로서 예의없을 만한 일만큼은 한 적 없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려요"라며 "웨이를 통해 유투브를 해보니 너무 즐겁더라구요!! 저도 여러가지 재밌거나 별 의미 없거나 어이 없거나 즐겁거나 유용한 컨텐츠로 돌아올게요! 저에게 힐링의 댓글을 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허이재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지금은 잘 살고 있는 유부남 배우가 내 은퇴 계기였다"라며 한 남자 배우가 욕설을 하고 성관계까지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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