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복귀포에도 웃지 못했다..수원, 9경기 무승+6위는 탈환[현장리뷰]

박준범 2021. 9.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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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또 한 번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수원 삼성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반대로 4연승에 실패한 광주(승점 29)는 최하위 FC서울(승점 25)과 격차를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4분 뒤에는 엄지성의 크로스를 김주공이 헤딩 슛으로 또 한 번 수원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 수원 역시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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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상빈(앞쪽)과 김민우가 11일 광주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수원 삼성이 또 한 번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수원 삼성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36이 된 수원은 무승 기간을 9경기(3무6패)로 늘렸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6위에 올랐다. 반대로 4연승에 실패한 광주(승점 29)는 최하위 FC서울(승점 25)과 격차를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수원은 지난 7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전에서 선제결승포를 터뜨렸던 권창훈이 오른쪽 종아리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아 이탈했다. 정상빈과 김태환이 명단에 복귀한 점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전반 7분만에 또 다시 악재와 마주했다. 전세진이 상대 수비와 경합 상황에서 쓰러진 것. 전세진은 치료를 받은 뒤 재차 그라운드에 투입됐으나, 뛰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박건하 감독은 니콜라오를 호출했다.

광주 김주공(가운데) 11일 수원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30분 니콜라오가 상대 공을 차단해 역습으로 이어나갔다. 니콜라오는 돌파 후 정상빈에게 패스를 내줬다. 정상빈이 올려준 크로스는 정확하게 동료에게 배달되지 않았다. 전반 41분 수원이 먼저 앞서 나갔다. 한석종이 헤이스와 경합을 이겨내고 정확한 침투패스를 넣어줬다. 이를 정상빈이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2일 울산 현대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정상빈은 리그 3경기 만에 복귀해 시즌 5호골을 쏘아 올렸다. 이는 지난 5월9일 전북 현대전 이후 4달 만이다.

광주의 반격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시작됐다. 후반 4분 이으뜸이 왼발 프리킥을 올렸다. 허율이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헤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광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4분 뒤에는 엄지성의 크로스를 김주공이 헤딩 슛으로 또 한 번 수원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 수원 역시 맞받아쳤다. 후반 12분 이기제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올렸다. 민상기가 타점을 활용해 헤딩 득점으로 연결했다.

수원은 김태환 김상준 염기훈을 연달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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