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1-0→2-2' 수원, 난타전 끝 광주와 무승부..'9G 무승'

하근수 기자 2021. 9.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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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선제 득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광주와 비겼다.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6점에 다득점에서 인천을 따돌리고 6위에, 광주는 승점 29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전반 21분 이순민이 다소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형모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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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하근수 기자= 수원이 선제 득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광주와 비겼다.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6점에 다득점에서 인천을 따돌리고 6위에, 광주는 승점 29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정상빈 복귀' 수원vs'헤이스 출격' 광주...총력전 예고

수원 삼성(3-4-3) : 양형모(GK) -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 - 이기제, 조성진, 한석종, 구대영 - 김민우, 정상빈, 전세진 

광주FC(4-2-3-1) : 윤평국(GK) - 이으뜸, 이한도, 알렉스, 이지훈 - 이순민, 이찬동 - 헤이스, 김주공, 엄원상 - 허율 

[전반전] 'MTS IS BACK!' 수원, 정상빈 복귀골로 리드

경기 시작과 함께 수원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6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전세진과 이순민이 충돌했다. 무릎을 부여잡은 전세진은 쉽사리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차량에 실려 나왔다. 박건하 감독은 전반 12분 전세진을 빼고 니콜라오를 투입하며 뜻밖의 교체 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 측면에서 수원의 패스 플레이가 찬스로 연결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이기제가 강력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윤평국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수원은 이기제와 구대영 양측 윙백을 적극 활용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광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이순민이 다소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형모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광주는 최전방 허율을 필두로 2선에 위치한 헤이스와 김주공이 위치를 바꿔가며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는 등 변칙을 가했다.

전반전 종료 무렵 수원이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한석종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정상빈이 깔끔한 원터치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윤평국은 손을 뻗어봤지만 강력한 슈팅을 끝내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전은 수원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후반전에만 3골' 수원-광주, 난타전 끝에 무승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광주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헤이스와 이찬동을 빼고 엄지성과 이희균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압박을 시도하던 광주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이으뜸의 프리킥을 허율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이어간 광주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분 측면에서 올라온 엄지성의 크로스를 김주공이 헤더로 연결 지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호영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한 역전골이었다.

수원 역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2분 이기제가 올린 코너킥을 민상기가 허율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를 성공시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시작 12분 만에 양 팀 합쳐 3골이 터지며 난타전이 전개됐다.

수원은 후반 30분 김민우를 빼고 김태환을 투입하며 스피드를 더했다. 이어 후반 42분 염기훈과 김상준까지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광주 역시 엄원상을 대신해 이민기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지만 결실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수원 삼성(2) : 정상빈(전반 41분), 민상기(후반 12분)

광주FC(2) : 허율(후반 5분), 김주공(후반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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