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운전 중 중앙분리대 넘어 돌진한 86세 할머니 '아찔'

이선영 2021. 9. 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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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에서 86세 여성이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부산에서 86세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마을버스 등과 충돌하면서 9명이 다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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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도로 車 사고로 9명 부상
A씨, 경찰조사서 '차량 급발진' 주장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부산 서면에서 86세 여성이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부산에서 86세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마을버스 등과 충돌하면서 9명이 다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
(영상=유튜브 ‘한문철TV’ 캡처)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7일 오전 중앙대로 서면교차로 인근 8차선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중앙분리대를 뚫고 달린 A씨 차량은 승용차와 추돌하고 마을버스와 추가로 부딪힌 뒤에야 가까스로 멈췄다.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조사과정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한문철 변호사는 “시청자들은 ‘왜 급발진 차량 운전자는 항상 여성이고 고령이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면서도 “(영상만 보고) ‘할머니가 운전 미숙이야’라고 단정 짓기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배기가스가 열쇠일 수 있다. EDR(사고기록장치)도 봐야 한다. 차에 블랙박스가 있다면 오디오로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또한 한 변호사는 “차량을 빨리 폐차하지 말고 증거물 보전을 하는 게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만약 급발진이라면 역대급 최저속력 급발진일듯” “급발진이라 하더라도 86세 연세시면 제어가 전혀 안 된다” “반대편 차로 블박 확보해서 브레이크등 들어왔는지 확인하면 끝” “배기가스 아닐수도 있다. 이미 중앙분리대를 박으면서 차에 손상이 있었기에 엔진에서 생긴 가스가 주행 중 생기는 바람 흐름에 따라 차량 뒤쪽으로 나온 거일 수도 있다” 라는 등 사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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