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남발-감독 흥분, 라이벌전' 두산-LG, 5-5 무승부 [잠실 리뷰]

한용섭 2021. 9. 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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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과 LG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과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⅔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실점(2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가 날아갔다.

 LG 선발 김윤식은 1회 5타자 연속 볼넷으로 역대 타이 기록을 세웠고, 6타자 연속 4사구 불명예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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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과 LG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과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9회 2사 후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두산은 9회말 1사 3루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⅔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실점(2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가 날아갔다. LG 선발 김윤식은 1회 5타자 연속 볼넷으로 역대 타이 기록을 세웠고, 6타자 연속 4사구 불명예 신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1회 상대 선발 김윤식의 제구 난조로 ‘프리 패스’로 4득점을 올렸다.  2사 후 박건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재환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양석환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이후 두산은 박계범, 김재호, 장승현, 정수빈까지 4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6타자 연속 4사구를 얻어낸 결과였다.

LG는 1회 무사 1루에서 병살타로 찬스가 무산됐고, 2회는 1사 후 이재원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다. 김민성이 우익수 뜬공 아웃, 보어가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됐지만, 유강남이 한참 빠진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4회 허경민의 볼넷, 페르나네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로 이어졌다. 양석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5회 1사 후 보어가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유강남이 두산 선발 곽빈의 커터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7호)으로 5-2로 추격했다. 

LG는 6회 2사 후에 오지환이 중전 안타를 때렸고, 김민성이 볼넷을 골랐다. 두산 선발 곽빈이 내려가고, 홍건희가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보어가 친 타구를 2루수 박계범이 외야 뒤로 물러나 있다 잡으려다 한 번 더듬었다. 실책으로 2사 만루. 앞서 홈런을 친 유강남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4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8회 선두타자 김인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정수빈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뜬공이 되면서 3루수에 잡혔다. 이후 1루 대주자 조수행은 투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L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홍창기가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4타수 무안타였던 서건창이 1루 베이스를 맞고 빠지는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고우석 상대로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3루에서 양석환은 자동 고의4구로 나갔다. 박계범이 헛스윙 삼진. 2사 후 김재호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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