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4사구 13개' LG, 9회 2사 동점타로 두산전 극적 무승부

박성윤 기자 2021. 9. 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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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5-5 무승부로 끝났다.

LG는 4사구 13개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4-5로 뒤진 9회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0-5로 뒤진 LG의 반격은 5회초부터 시작됐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1이닝 1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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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 득점에 성공한 LG 김용의.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5-5 무승부로 끝났다. LG는 4사구 13개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4-5로 뒤진 9회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홍창기(중견수)-서건창(2루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재원(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저스틴 보어(1루수)-유강남(포수)으로 두산에 맞섰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 1루수)-박계범(2루수)-김재호(유격수)-장승현(포수)-정수빈(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LG 마운드가 1회부터 흔들렸고, 두산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2사에 박건우가 우전 안타를 쳤다. 김재환이 사구, 양석환이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다. 투수 김윤식 제구가 흔들렸고, 박계범, 김재호, 장승현, 정수빈이 차례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4점을 뽑았다. 김윤식은 사구 뒤 5연속 볼넷을 기록했다. 6연속 타자 4사구는 KBO 리그 최다 기록이다. 5연속 볼넷은 타이 기록이다.

두산은 4회말 한 점을 보탰다. 허경민 볼넷과 페르난데스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된 가운데 양석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0-5로 뒤진 LG의 반격은 5회초부터 시작됐다. 1사에 보어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유강남이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유강남 시즌 7호 홈런이다. 6회초 LG는 오지환 중전 안타, 김민성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보어가 2루수 땅볼을 쳤는데, 두산 2루수 박계범이 수비 실책을 저질러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선 유강남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 동점 적시타를 날린 서건창. ⓒ 잠실, 곽혜미 기자

LG는 9회초 극적으로 따라붙었다. 9회초 2사에 홍창기가 3루수 앞 내야안타를 쳤고 서건창이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동점 적시 2루타를 날려 5-5 균형을 맞췄다. LG는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올려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지만, 김강률 블론세이브에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1이닝 1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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