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라 결승타' 삼성,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

김호진 기자 2021. 9. 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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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1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58승4무45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8회초 1사 1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적시 2루타로 4-4 균형을 맞춘 뒤 9회초 1사 1, 3루에서 터진 피렐라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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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피렐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1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58승4무45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38승5무64패가 됐다.

삼성의 선발투수 백정현은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백정현에 이어 이상민(1이닝 무실점), 장필준(0이닝 무실점), 심창민(1이닝 무실점), 오승환(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한화의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2안타(1홈런) 3타점, 호세 피렐라가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4.1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재훈이 2안타 2타점, 정은원이 2안타 1타점, 노수광이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초 1사 1루에서 피렐라의 적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나온 노수광의 적시 2루타로 1-1 군형을 맞췄다.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3회초 2사 1루에서 오재일의 투런포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화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한화는 3회말 선두 정은원의 우전 2루타에 이어 최재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4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정은원과 최재훈의 적시타로 동점에 이은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의 뒷심이 매서웠다. 삼성은 8회초 1사 1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적시 2루타로 4-4 균형을 맞춘 뒤 9회초 1사 1, 3루에서 터진 피렐라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의 구원투수 오승환에 막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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