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유부남 배우' 폭로 후 첫 심경고백 "댓글 읽고 힐링, 마녀사냥은.." [전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허이재(35)가 과거 자신에게 잠자리를 요구한 유부남 배우를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11일 심경을 밝혔다.
허이재는 이러한 내용을 밝힌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의 댓글을 통해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으면서 오히려 힐링이 됐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시간 은퇴계기가 된 일이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워했는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 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용기 내서 대들어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며 "그리고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럼에도 "단언코 후배로써 예의 없을 만한 일만큼은 한적 없다고 자부한다"면서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이재는 "유용한 콘텐츠로 돌아오겠다"는 향후 계획을 알리고 "저에게 힐링의 댓글을 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허이재는 지난 10일 '웨이랜드'에서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라마 현장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는 유부남 배우분이 결정적인 내 은퇴 계기였다"면서 "그분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대'라고 하더라. 내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죄송하다고 했더니 '남녀 사이에 연인 같아지려면 같이 자야 돼'라고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이하 허이재 글 전문.
안녕하세요 허이재예요...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면서 오히려 힐링이 되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여러분 오랜시간 은퇴계기가 된 일이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워했었는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있기만하는게 아니라 용기내서 대들어볼껄 이라는 생각이 들게되더라구요..그리고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겁니다.하지만 단언코 후배로써 예의없을만한 일만큼은 한적없다고 자부합니다.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웨이를 통해 유투브를 해보니 너무 즐겁더라구요!!저도 여러가지 재밌거나 별의미없거나 어이없거나 즐겁거나 유용한 컨텐츠로 돌아올께요!!!저에게 힐링의 댓글을 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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