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대환장 '노비 대잔치'→하하, '장학퀴즈' 우승('놀면 뭐하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하하가 '제1회 장학 퀴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모교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건 '제1회 장학 퀴즈' 두 번째 이야기와 추석맞이 '노비대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30초 퀴즈'가 시작하자마자 오답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정준하는 5문제를 맞혔다. 또 하하는 '전대OO'라는 문제가 나오자 "전대통령"이라고 자신감 있게 오답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신봉선은 '순결OO'이라는 문제가 나오자 "순결지킴"이라고 말해 유재석을 웃겼다. 끝으로 미주의 퀴즈 시간이 되자 정준하는 옆에서 훈수를 두기 시작했고, 결국 유재석에게 끌려갔다.
결국 유재석은 정준하를 따로 불러 1 대 1 면담 시간을 가졌는데, 미주는 자신의 퀴즈 힌트를 준 정준하에게 "너 나 좋아하냐?"며 뜻밖의 멘트를 날려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다. 끌려간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손바닥을 맞고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분야별 퀴즈 시작이 펼쳐졌다. 첫 문제는 '난센스'였고, "돌잔치를 영어로 하면"이라는 문제가 나왔다. 하지만 네 명은 아예 눈치를 채지 못했고 유재석은 "바위"라고 힌트를 줬지만 "바위가 영어로 뭐냐"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를 출제하던 유재석은 "여러분의 실력차이가 있어서 문제를 잘 내야한다"라고 고심했고, 하하는 "미주랑 내가 못한다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다짜고자 스피드 퀴즈' 시간이 펼쳐졌다.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를 하는 시간이었다. 이때 유재석은 전화 연결하는 사람의 힌트를 줬고, 눈치 없던 정준하는 "홍진경 아니냐"라고 선수를 쳤다.
결국 야심 차게 준비한 퀴즈 소개에서 정준하가 선수를 치는(?) 상황이 펼쳐지며 유재석의 분노가 폭발했다. 유재석은 "이건 스포다. 자기가 알면 얼마나 안다고 저러냐"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욕을 먹던 정준하는 "이거 무한상사냐"라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홍진경과 스피드퀴즈가 시작되자 오답을 쏟아내며 본인만 안타까워하는 상황을 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마지막 50점 문제를 두고 '숫자가 들어가는 사자성어' 시간에 하하는 정답을 맞혀 우승을 차지했다. 하하는 모교에 160만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또 이날 추석을 앞두고 '유대감댁 노비 대잔치'가 펼쳐졌다.
유재석부터 정준하, 하하, 미주, 신봉선은 차례대로 도착해 "난 벌써 유재석 노비인데"라며 한탄해 웃음을 더했다.
문에 들어가자 유재석과 멤버들은 전부 노비 분장으로 등장했다. 이때 하하는 '무한도전' 당시 행쇼 코너에 등장했던 '순수청년' 분장으로 등장했고, 유재석은 "그 때 걔 아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대감은 최고의 노비에게 엄청난 상금을 하사하기로 한 것. 유재석은 "신명나고 기똥찬 장기를 선보여 보자"라고 이야기했고, 미주는 민요가 나오자 마자 바로 뛰어나가 흥겨운 춤을 춰 "역시 잘한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유재석은 "오늘 '스트리트 노비 파이터'를 해보자. 난 MC 유다니엘이다"라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먼저 등장한 신봉선은 고난도 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다음 등장한 정준하는 가발까지 벗겨 지며 춤을 췄지만 싸늘해진 분위기에 "집에 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스트리트 노비 파이터' 결승전은 고난도 춤을 췄던 신봉선과 분위기를 휘어잡은 미주가 올랐고, 신봉선은 춤이 아닌 주먹으로 싸움을 걸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재석은 "미주가 솔로파트에 대한 욕심이 있다"라며 "한번 노래 해봐라"라고 이야기하며 '슈퍼노비K' 코너를 열었다. 미주는 선미의 '가시나'를 선곡해 진지한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노래가 끝나자 정준하는 "묻혀있기엔 아까운 인재다"라고 이야기했고, 하하는 "뭘 묻혀있냐. 형보다 인기 많다"라고 지적해 모두를 웃겼다.
다음엔 외래 과일을 걸고 '방석 뺏기'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우리 대감님이 탐관오리인데 밀수까지 하신다"라며 외래 과일을 상품으로 건 걸 이야기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정준하는 유재석을 손으로 밀어 내동댕이쳤고, 화가난 유재석은 "왜 손으로 미냐"라고 따졌다. 이에 정준하는 "그럼 손으로 밀지 뭘로 미냐"라고 황당해 했고 하하도 "근데 틀린 말을 한 건 없다"라며 정준하의 편을 들어 유재석을 삐지게 했다.
경기가 과열되자 정준하는 "내가 힘으로 한번 해보냐"라며 승부를 걸었고, 결국 4대1 번외 경기가 열렸다. 하하는 정준하의 치마를 다 찢으며 저지하기 시작했고, 질펀한 엉덩이가 노출되자 모두 경악했다.
정준하는 "이게 뭐하는 짓이냐"라고 소리쳤다. 결국 재대결이 펼쳐졌지만 신봉선은 정준하의 주요부위를 걷어찼다. 하하는 여장을 한 정준하에게 "너 여자 아니지. 엉덩이 때려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준하와 신봉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징이 울리자 신봉선을 발로 정준하의 뺨을 때리고 "오빠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화가난 정준하는 "이게 무슨 잔치냐. 옷도 찢어지고 두들겨패고 집에 있었으면 맛있는거 먹고 있었을텐데"라고 화를 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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