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웅 압수수색' 이르면 내일 재시도..'영장 취소' 준항고장 제출

2021. 9. 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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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공수처는 야당의 반발 끝에 무산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다시 압수수색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공수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태웅 기자, 앞으로 수사 진행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기자 】 네,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입니다.

공수처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수사를 주말인 오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무산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을 두고는 깊이 고심하는 모습인데요.

이르면 내일 다시 압수수색을 시도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도 일부 인원이 관련 자료를 정리 중이며, 현재 유효한 영장 재집행 여부나 방법·시기 등 여러 가지를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어제(10일)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지만,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약 11시간에 걸친 대치 끝에 결국 중단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웅 의원 측은 "당사자의 동의를 거치지 않는 등 적법 절차에 따른 집행이 아니었다"며 오늘 오후 압수수색 영장을 취소해 달라는 준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당 차원에서 오늘 오전 대검을 방문해 김진욱 공수처장과 압수수색에 참여한 수사관 등 6명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 앞에서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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