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할머니가 몰던 차량 중앙분리대 넘어 돌진 [영상]
김명일 기자 2021. 9. 11. 19:34
부산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을버스 등과 충돌해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80대 승용차 반대차선 돌진사고! 급발진인가? 운전미숙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고는 7일 오전 9시경 발생했다. 당시 A(86·여)씨가 몰던 SM5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마을버스 등 차량 2대와 충돌한 뒤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쳤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와 관련 온라인상에서는 급발진이 맞는지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운전자가 고령인만큼 운전미숙일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진행자인 한문철 변호사는 “시청자들은 ‘왜 급발진 차량 운전자는 항상 여성이고 고령이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면서도 “(영상만 보고) ‘할머니가 운전미숙이야’라고 단정 짓기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배기가스가 열쇠일 수 있다. EDR(사고기록장치)도 봐야 한다. 차에 블랙박스가 있다면 오디오로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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