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작년 고생했는데 성과 없던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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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1일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을 마친 뒤 "저로서야 사실 연고도 좀 있고 작년에 와서 고생도 했고 그래서 알아봐주실까 했는데 별 성과는 없던 것 같아서 아쉬움도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거점이던 대구에 머물며 현장 상황을 지휘한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어떻게 될지 한 번 보시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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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용진 "당원 표심 확인…선거인단 투표 많은 기대"
김두관 "지지율 관계 없이 비전 끝까지 설명할 것"
[대구=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1일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을 마친 뒤 "저로서야 사실 연고도 좀 있고 작년에 와서 고생도 했고 그래서 알아봐주실까 했는데 별 성과는 없던 것 같아서 아쉬움도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거점이던 대구에 머물며 현장 상황을 지휘한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어떻게 될지 한 번 보시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지역 출신인 두 분이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이재명 후보와 추미애 후보가 이 지역 출신"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생각보다는 좀 덜 나왔다. 그래서 제 말씀이 맞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맞으면 안 되는데"라고 전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후보자 합동연설에서 "이낙연 후보는 경선을 이기지 못하고 이재명 후보는 본선 승리를 담보하지 못한다"고 각각 득표율 1, 2위를 기록중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비판했다.
1차 슈퍼위크 결과에 대해선 "지금까지 충청권과 오늘의 대구·경북보다는 내일은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용진 의원은 "당원 동지들의 표심은 잘 확인했다"며 "당심도 민심이지만 내일 선거인단 투표가 발표되는데 여기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 연설 내용이 정책과 비전 위주로 다른 후보들과 다른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루 뉴스 언급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뉴스에 나지 않더라도 정치인이,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정치인이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야기,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비전을 담는 이야기를 하는 건 오늘 하루 뉴스에 실리지 않더라도 꼭 국민들에게 설명해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두관 의원은 '단일화 생각이 전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가 균형발전을 이룩할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정부 5년이라 생각하고 절박하게 호소하고 있다"며 "중요 정치 의제로 관심을 못 받고 있기 때문에 제 부족함과 함께 지지율이 낮다고 생각한다. 지지율과 관계 없이 제 정책과 비전을 끝까지 잘 설명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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