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포항은 수소, 경주는 관광"..집토끼 끌어안기

김현태 2021. 9. 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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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지율이 오른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보수 지지세가 높은 포항과 경주를 돌며 상승세 굳히기에 나섰다.

홍 의원은 11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시장 상인 간담회를 갖고 "포항은 경북에서 가장 큰 도시"라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구미공단과 포스코를 통해 TK 지역의 50년 먹고살 길을 마련해 주셨다"고 되짚었다.

홍 의원은 이어 경주를 방문하고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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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최근 지지율이 오른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보수 지지세가 높은 포항과 경주를 돌며 상승세 굳히기에 나섰다.

시민들과 셀카 찍는 홍준표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1일 오후 경북 경주중앙시장을 찾아 시민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1.9.11 mtkht@yna.co.kr

홍 의원은 11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시장 상인 간담회를 갖고 "포항은 경북에서 가장 큰 도시"라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구미공단과 포스코를 통해 TK 지역의 50년 먹고살 길을 마련해 주셨다"고 되짚었다.

그는 "탄소중립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철강 'TK 5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중 한 가지가 포항을 수소에너지 메카로 만드는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포항이 100만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경주를 방문하고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그는 경주중앙시장을 돌아본 뒤 가진 상인 간담회에서 "경주는 무공해 도시이자 천년 수도가 있었던 역사 도시이며 참 살기 좋은 도시"라고 했다.

또 "경주에 있는 모든 분이 하나가 돼 경주를 다시 한번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방문에서 홍 의원에게 20·30세대의 셀카 요청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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