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이재명 "슈퍼위크도 과반 기대"..이낙연 "걱정보다 낫다"

김지영 기자 2021. 9. 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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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세번째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또다시 압승하면 3연승을 거뒀다.

1차 슈퍼위크를 하루 앞두고 대권 레이스에서 '이재명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6.53%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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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1일 대구·경북 순회경선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선거 결과 발표를 들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3연승에 성공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세번째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또다시 압승하면 3연승을 거뒀다. 1차 슈퍼위크를 하루 앞두고 대권 레이스에서 '이재명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지사는 11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51.1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27.98%), 추미애(14.84%), 정세균(3.60%), 김두관 (1.29%), 박용진(1.17)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가장 비중이 높은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50.86%의 지지율로 대세론을 증명했다.

충청권과 대구경북 지역의 득표율을 합산한 최종 집계 누적에도 이 지사는 53.88%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28.14%에 그친 이 전 대표는 향후 호남 레이스에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이어 추 전장관 8.69%로 3위애 올랐고 정 전 총리 6.24%, 박 의원 2.09% 김 의원 0.97% 순이다.

3연승을 거둔 이 지사는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했던 것 이상의 지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일정이 많이 남아 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고향이 안동이라는 점에서 기대보다 못미친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당에 대한 기존 세력관계들도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추 후보께서 다른 지역보다 많이 받은거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첫 슈퍼위크에서도 과반(득표를) 목표로 기대하고 소망하고 있다"면서도 "결과는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이 지사와 대구·경북 득표율 격차를 23.14%p로 좁혔다. 지난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6.53%p였다.

이 전 대표는 "걱정했던 것보다 더 나았던거 같다"며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남은 일정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슈퍼위크에 대해서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했다.

대구 출신의 추미애 전 장관은 14.84%의 득표율로 3위로 올라서며 두자릿 수 득표에 성공했다. 추 전 장관은 "고향인 대구에서 힘을 줘서 감사드린다. 종합 순위가 바뀌어 제가 3위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3위를 고수하는게 목표는 아니다"라며 "개혁으로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하고 대선 승리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정 천 총리는 "사실 작년에 와서 고생도 했고 알아봐주실까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슈퍼위크에 대해서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대규모 선거인단 투표가 발표되기 때문에 긴장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정견발표에서 정책 설명에 공을 들인 박 의원은 "뉴스에 언급되는거 중요하지만 사실은 뉴스에 나지 않더라도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정치인이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얘기, 미래, 비전을 담는 얘기를 해야 한다"며 "내일 선거인단 투표에 많은 기대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 역시 "부족하지만 당당하게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며 "지지율 관계없이 제 정책과 비전을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12일에는 강원 순회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다음 달 10일 서울에서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경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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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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