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54% 이재명 "슈퍼위크 과반 기대".. 28% 이낙연 "아직 부족"

김나경 2021. 9. 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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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및 대구·경북 지역 경선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 득표율 53.88%(2만 7046표)로 과반을 유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14.84% 득표율을 얻으면서 정세균 전 총리를 제치고 누적 득표율 3위에 올라섰다.

■ 3연승 이재명 "슈퍼위크 과반 기대".. '배수진' 이낙연 "기도하는 마음" 11일 대구·경북 경선 결과 이재명 지사는 51.12%(5999표)을 얻어 누적 득표율 53.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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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이재명 51.12%, 이낙연 27.98%
이재명 "기대 이상의 지지.. 앞으로가 중요"
이낙연 "걱정보단 낫지만 아직 많이 부족"
TK 14.84% 추미애, 누적 득표율 8.69%로 3위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2021.9.11/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및 대구·경북 지역 경선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 득표율 53.88%(2만 7046표)로 과반을 유지했다. 충청권 경선 이후 의원직 사퇴 선언으로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8.14%(1만 4125표)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14.84% 득표율을 얻으면서 정세균 전 총리를 제치고 누적 득표율 3위에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11. 뉴시스.
3연승 이재명 "슈퍼위크 과반 기대".. '배수진' 이낙연 "기도하는 마음"
11일 대구·경북 경선 결과 이재명 지사는 51.12%(5999표)을 얻어 누적 득표율 53.88%를 기록했다. 대전·충남, 세종·충북에 이어 대구·경북에서 모두 과반을 차지한 것이다. 이 지사는 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 이상의 지지를 보여주셨다"며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안동이 고향인데 기대보다 못 미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요소도 있다. 기존 세력 관계도 무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추미애 후보께서 다른 지역보다 (득표율을) 좀 더 많이 받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차 슈퍼위크 과반 여부를 예상하냐는 질문에 "기대는 한다. 그러면 좋겠다"면서도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모든 것을 걸고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고 절치부심한 이낙연 전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27.98%(3284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28.14%로 2위를 달렸다.

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걱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나았던 것 같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남은 일정에서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1차 슈퍼위크 전망을 두고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11. 뉴시스.
■ 추미애, 고향 TK 15% 득표로 3위.. 정세균 "많이 아쉽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고향 대구·경북에서 14.84%(1741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8.69%(4360표)로 정세균 전 총리를 제치고 3위를 자치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대구·경북에서 3.60%(423표)에 그치면서 누적 득표율 6.24%를 기록, 4위로 내려왔다.

추 전 장관은 "고향 대구에서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종합 순위가 바뀌었다"며 "내일 강원도와 슈퍼위크도 있기 때문에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 전 총리는 "아무래도 이 지역 출신 두 분(이재명, 추미애 후보)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저로서는 작년에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생도 했고 해서 알아봐주실까 했는데 별 성과가 없었던 것 같아서 아쉽다"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11/뉴스1
박용진 의원이 누적 득표율 2.09%(1048표)로 5위, 김두관 의원이 0.97%(485표)로 6위를 기록했다.

박용진 의원은 "지금까지 당심을 파악하는 과정이었다"며 "당심도 민심이지만 내일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보다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해왔다.

김두관 의원은 "영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출마해서 승리도 하고 패배한 경험도 있는 후보다. 부족하지만 당당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단일화 의지에 대해 "애초에 그런 생각을 별로 안 해봤다"면서 "지지율과 관계없이 제 정책과 비전을 끝까지 잘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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