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직후 해외도피 문흥식 귀국..공항서 체포

이상규 2021. 9. 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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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건물 붕괴참사…허 찔린 경찰 수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관련 업체선정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문흥식(61)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해외 도피 행각을 마치고 자진 귀국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미국으로 도피한 문 전 회장이 자진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철거건물 붕괴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업체들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고 업체선정을 알선,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상태다.

문씨는 그러나 참사 발생 후 나흘 만에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석달째 귀국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문씨를 뒤늦게 입건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다.

경찰은 문씨를 광주로 압송한 후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된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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