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에도 불안..비수도권 병상 확보 비상

이상현 2021. 9. 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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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다시금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충남과 대전 등 곳곳에서 속출하는 집단감염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수도권 확산세가 번질 수도 있어 비수도권도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금요일 하루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46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 확진자의 25.8%를 차지했습니다.

이틀연속 400명대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아산지역 교회의 집단감염 여파가 큽니다.

해당 교회는 예배 후 교인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벌써 10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65명이 감염된 대전지역에서도 보습학원 집단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원과 관련된 환자는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세 칸마다 한 명씩 앉아야 하는 방역수칙을 어겼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병상 확보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대전과 충남의 중등증 전담 치료 병상의 가동률이 지난 2주간 계속해서 70%를 넘고 있고 광주와 경북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기에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수도권의 감염세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풍선효과에 따른 병상 부족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우리 국민들의 방역수칙에 대한 해이감이 더 큰 문제일 수가 있겠죠. 올 추석만 잘 넘긴다면 좋은 세상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시고…"

정부는 수도권에 내린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비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위중증 140여 개, 중등증 1,00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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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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