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 TK서도 이재명 과반승, 누적 53.88%..秋 3위 도약(종합)

박기주 2021. 9.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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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또 다시 과반 득표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충청지역 경선에 이어 세 번째 과반 승리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이 지사가 투표자 1만1735명 중 5999표(51.1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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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경북 경선, 이재명 세번째 과반승
누적 기준 이낙연 28.14%로 2위
'TK 강세' 추미애, 8.69%..정세균 역전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또 다시 과반 득표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충청지역 경선에 이어 세 번째 과반 승리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정세균 전 총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이재명, 김두관, 박용진 후보. (사진= 뉴시스)
민주당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이 지사가 투표자 1만1735명 중 5999표(51.1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3284표(27.9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741표(14.84%), 정세균 전 총리 423표(3.60%), 김두관 의원 151표(1.29%), 박용진 의원 137표(1.17%) 순으로 집계됐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지사가 53.88%로 선두를 유지했고, 이낙연 전 대표가 28.14%를 기록해 뒤를 잇고 있다. 이어 추 전 장관이 8.69%로 정 전 총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정 전 총리는 6.24%의 득표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2.09%, 김 의원은 0.97%다.

이 지사는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했던 것 이상의 지지를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일정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마지막 순간까지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북 안동 출신인 것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가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요소가 있는데 당에 대한 기존의 세력 관계를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 있고, 추미애 후보께서 다른 지역보다 좀 많이 받으신 것 같다”며 “앞으로 많은 수의 선거인단이 남아있고, 이건 극히 일부다.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남은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12일 ‘1차 슈퍼위크’ 에서 발표되는 1차 국민선거인단 발표와 관련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3위로 올라선 추 전 장관은 “고향 대구에서 힘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일단 종합 순위가 바뀌어 제가 3위로 올라섰다”며 “내일 슈퍼위크와 강원 경선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더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2일에는 강원에서 4번째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1차 슈퍼위크인 이날은 64만 명의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공개된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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