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4경기만에 골맛..'14호골' 주민규, 득점왕 경쟁 다시 이어간다

강동훈 2021. 9. 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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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가 시즌 14호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 초반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을 몰아치며 제주의 공격 선봉장으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결국 제주는 측면 공격이 적중하면서 주민규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주민규는 이날 4경기 만에 침묵을 깨면서 수원FC의 라스와 함께 14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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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주민규가 시즌 14호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34점이 됐다.

제주는 최근 득점력 부재 문제를 겪으면서 승점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5경기 동안 4골. 그중 2경기는 무득점 속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주포 주민규의 침묵이었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 초반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을 몰아치며 제주의 공격 선봉장으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여름 휴식기 이후 후반기부터는 득점 페이스가 점차 떨어졌다. 실제 7경기 동안 3골에 그쳤다. 이런 그는 25라운드 울산 현대전 멀티골 이후 3경기째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남기일 감독은 "주민규 선수가 팀에서 득점을 주로 맡고 있다. 하지만 상대 팀들이 밀착마크를 통해 괴롭히면서 가만히 두지 않는다"며 득점력이 떨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선 양사이드 쪽에서 찬스를 만들어줘야지 득점 기회가 올 것 같다"며 전술 포인트를 짚었다.

남 감독의 뜻대로 제주는 이날 인천의 측면을 집중 공략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에선 제르소가 재빠른 움직임을 앞세워 인천의 수비를 헤짚고 다녔고, 오른쪽 측면에선 추상훈과 안현범이 협력해 기회를 창출했다.

결국 제주는 측면 공격이 적중하면서 주민규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 26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추상훈의 땅볼 크로스가 수비진 뒤로 흘렀고, 골문 앞에 있던 주민규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주민규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기회를 잡으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27분경 날카로운 슈팅으로 인천을 위협했고, 3분 뒤에는 골망을 갈랐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몸싸움에서 버텨주며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도 앞장섰다. 결국 제주는 주민규가 전방에서 고군분투해준 덕에 공세를 몰아쳤고, 이창민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주민규는 이날 4경기 만에 침묵을 깨면서 수원FC의 라스와 함께 14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다시 살아난 그가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피면서 남은 경기에서 더 치열한 득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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