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박지원 프레임 씌우기 예상했다..尹캠프, 본질 왜곡"

류미나 2021. 9. 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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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는 1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의 만남을 둘러싼 야권의 정치공작 주장에 대해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박했다.

조 씨는 "할 말이 없으니 별 이야기라도 만들 수밖에 없는 윤석열 캠프"라며 "애초부터 '조작타령' '추미애 타령' '박지원 타령' 등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려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던 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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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 참석한 박지원-조성은 (서울=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1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왼쪽.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기는 했지만 해당 의혹에 대해선 전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TV조선은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롯데호텔 식당에서 조 전 부위원장이 박 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당시 박 의원과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대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1.9.11 [연합뉴스 자료사진]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는 1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의 만남을 둘러싼 야권의 정치공작 주장에 대해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박했다.

조 씨는 이날 SNS에서 "본질 왜곡을 위해 윤석열 캠프 등에서 최선을 다해 음해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씨는 뉴스버스의 첫 의혹 보도(9월 2일) 이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박 원장과 만났다. 의혹의 당사자인 윤 전 총장 측은 '박지원 게이트'라며 공모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 씨는 "할 말이 없으니 별 이야기라도 만들 수밖에 없는 윤석열 캠프"라며 "애초부터 '조작타령' '추미애 타령' '박지원 타령' 등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려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던 바"라고 말했다.

조 씨는 "이 사건의 본질은 2020년 4월 3일부터 2020년 4월 8일에 이미 종료된 범죄사건"이라며 "2021년 특정인과 식사를 했느니 등은 애초부터 이 사건과는 새로운 사실이 개입되거나 연관될 여지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지원 대표님은 법사위를 오래 하셔서 윤석열 전 총장과도 친분이 있으신 것으로 알아 그 어떤 상의할 대상으로 고려하지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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