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최이삭, 한 홀에 걸린 홀인원 부상이 2개

김현지 2021. 9. 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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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베테랑 최이삭이 자신의 3번째 공식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이어 "샷을 한 뒤 홀인원이 된 줄 몰랐다. 공이 홀컵에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이성호 프로가 들어갔다고 해서 알았다. 홀인원 상품은 뒤에 보드판을 보고 알았다"며 웃어 보였다.

지난 201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이삭은 2016년 '매일유업오픈' 2라운드 13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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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베테랑 최이삭이 자신의 3번째 공식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이번엔 홀인원 부상을 2개나 받게 됐다.

최이삭은 9월 1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1, 6938야드)에서 치러진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3위다.

이날 기록된 이글이 바로 홀인원이다. 전장 189야드 파3 홀인 12번 홀에서 기록됐다. 3라운드 답게 3이 새겨진 볼을 가지고 경기를 시작했다는 최이삭은 6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고, 공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최이삭은 "1, 2라운드 당시에는 바람이 많이 도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서니 좋아하는 바람인 훅바람만 불었다"고 하며 "바로 앞에서 샷을 했던 이성호 프로가 6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는데, 정확히 핀에 떨어졌다. 나도 6번 아이언으로 샷을 하면 거리가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샷을 한 뒤 홀인원이 된 줄 몰랐다. 공이 홀컵에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이성호 프로가 들어갔다고 해서 알았다. 홀인원 상품은 뒤에 보드판을 보고 알았다"며 웃어 보였다.

프로 대회에서도 홀인원 상품은 복불복이다. 억대의 고가 상품이 걸려있기도 한 반면,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은 홀도 많다.

최이삭이 홀인원을 성공시킨 홀에는 LG전자 올레드 evo 77형 TV , 100만원 상당의 건강 검진권이 걸려있다. 물론 '억' 소리나는 고가 상품은 아니지만, 부상이 2개인만큼 기쁨도 2배다.

더욱이 이번 홀인원은 자신의 공식 대회 3번째 홀인원이다. 지난 201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이삭은 2016년 '매일유업오픈' 2라운드 13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어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코리안투어 공식 대회에서만 3차례. 연습라운드 등을 포함하면 그간 기록한 홀인원의 갯수는 더 많다.

최이삭은 "홀인원 비결은 잘 모르겠다"고 하며 "다만 6번 아이언이나 7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특히 7번 아이언은 싫어하는 편인데, 7번 아이언을 잡으면 홀인원이 자주 나와서 좋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최이삭/KPGA)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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