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조성환 감독, "남 집 대문 부수러 가는 경기..조절했어야 했다"

조영훈 기자 2021. 9. 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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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 감독이 막판 수세에 몰렸는데도, 공격 일변도로 나선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환 인천 감독은 "경기에서 이런 결과는 4-0, 5-0 완패보다도 쓰라리다. 100% 전력을 가동 못했다. 막판에 실점하며 결과를 못 가져왔는데, 선수들의 상심이 클 듯하다. 잘 회복해서 일정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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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조성환 인천 감독이 막판 수세에 몰렸는데도, 공격 일변도로 나선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졌다. 전반 26분 주민규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19분 델브리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이창민이 결승골을 기록해 승점 3을 가져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환 인천 감독은 "경기에서 이런 결과는 4-0, 5-0 완패보다도 쓰라리다. 100% 전력을 가동 못했다. 막판에 실점하며 결과를 못 가져왔는데, 선수들의 상심이 클 듯하다. 잘 회복해서 일정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총평했다.

가장 큰 패인에 대해서는 "막판에 경기에 임하면서 너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막판에 남의 집 대문 부수러 가는 경기를 했는데,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조절을 해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다. 상대 공격이 거센 가운데, 수비를 잘 유지했어야 했다는 말이었다.

이날 주전 공격수 무고사를 비롯해, 조커로 기용되는 송시우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자는 A매치를 치르고 왔고, 후자는 발목에 경미한 부상이 있었다. 조 감독은 "경기 내용에서는 자주 아쉬움이 있었다. 어쩔 수 없었다"라고 했다.

또, 정혁과 김준엽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 상황에 대해 조 감독은 "지켜봐야겠다. 뜻하지 않은 부상이 있었고, 교체 타이밍을 원하는 대로 잡지 못했기에 아쉬웠다"라고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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