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형님들 위력' 한국가스공사, 데뷔전에서 상무 '완파'

김대훈 2021. 9. 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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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 첫 역사를 남긴 한국가스공사가 상무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앤드류 니콜슨, 김낙현, 전현우 활약에 힘입어 박지훈, 등이 분전한 상무에 118-74로 완승을 거두고 상큼한 신고식을 남겼다.

가스공사는 김낙현, 두경민, 전현우, 이대헌, 클리프 알렉산더가 선발로 나섰고, 상무는 박지훈, 최성모, 한희원, 강상재, 박인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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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 첫 역사를 남긴 한국가스공사가 상무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앤드류 니콜슨, 김낙현, 전현우 활약에 힘입어 박지훈, 등이 분전한 상무에 118-74로 완승을 거두고 상큼한 신고식을 남겼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32점 14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김낙현(184cm, G)과 두경민(183cm ,G)도 각각 19점 4어시스트, 13점 8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상무의 박지훈(184cm, G)이 15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김낙현, 두경민, 전현우, 이대헌, 클리프 알렉산더가 선발로 나섰고, 상무는 박지훈, 최성모, 한희원, 강상재, 박인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시작부터 접전을 펼쳤다. 탐색전 따위는 없었다. 빠른 트랜지션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일진일퇴 공방전이었다. 3분이 지날 때 알렉산더 덩크슛이 터진 가스공사가 12-7로 근소하게 앞섰다.

잠시 득점 흐름이 멈춰섰고, 4분에 다다를 때 상무가 강상재 속공으로 한 발짝 따라 붙었다. 가스공사가 다시 움직였다. 두경민, 김낙현 리그 최고의 백 코트 듀오가 연이어 공격을 풀어냈다. 18-9, 9점차 리드를 잡은 순간이었다.

상무는 공수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가스공사 상승세가 멈춰서지 않았다. 오히려 상무를 더욱 몰아 부쳤다. 점수차는 어느새 10점차로 벌어졌다. 전현우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3점슛과 속공을 완성했다. 상무는 좀처럼 분위기를 다잡지 못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상무가 힘을 냈다. 최성원 3점슛 등으로 8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29-21, 가스공사 리드였다.

2쿼터, 가스공사가 니콜슨 골밑 장악에 힘입어 33-22, 다시 두 자리 수 리드를 가져갔다. 상무는 다시 높이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3분에 다다를 때 니콜슨이 탑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차는 14점으로 불어났다.

가스공사는 멈출 줄 몰랐다. 창단 후 첫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은 듯 했다. 니콜슨이 상무 골밑을 완전히 파쇄했고, 김낙현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61-31, 2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남겨진 숫자였다.

3쿼터에도 가스공사 파상 공세는 멈춰서지 않았다. 상승세와 조직력 그리고 집중력이 결합되어 아우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5분이 지날 때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80-45, 무려 35점차 였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99-53, 이미 경기의 승패는 의미가 없어진 순간이었다. 4쿼터는 큰 변화 없이 마무리되었다. 가스공사는 100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KBL 데뷔전을 장식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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