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32점 합작' 두경민-김낙현은 강렬했다..한국가스공사, 상무 대파

상주/정지욱 2021. 9. 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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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 팬들의 기대를 모은 한국가스공사의 '다이내믹 듀오' 두경민-김낙현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경기에서 눈길을 끈 것은 단연 두경민-김낙현의 조합이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이후 두경민, 김낙현을 분리해 경기를 운영하는 등 활용도를 다양하게 가져갔다.

두경민, 김낙현의 존재로 인해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스피드와 폭발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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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팬들의 기대를 모은 한국가스공사의 ‘다이내믹 듀오’ 두경민-김낙현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상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컵’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맞아 118-74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눈길을 끈 것은 단연 두경민-김낙현의 조합이었다. 주전으로 나란히 출전한 둘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두경민은 1쿼터 시작 50초 만에 한국가스공사의 골밑에서 득점을 노리던 상무 가드 박지훈의 볼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다. 상대 진영 오른쪽 45도 3점슛 라인에 위치한 김낙현에게 빠르게 패스 했고, 김낙현은 이를 그대로 3점슛으로 완성시켰다. 순식간에 속공 득점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1쿼터 8분53초를 함께 뛰는 동안 김낙현은 10점 2어시스트, 두경민은 3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이후 두경민, 김낙현을 분리해 경기를 운영하는 등 활용도를 다양하게 가져갔다. 두경민, 김낙현의 존재로 인해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스피드와 폭발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들이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면서 팀 공격도 순조롭게 풀렸다. 전반에만 6번의 속공 득점이 나오는 등 정신없이 상무를 몰아쳐 61-31로 전반을 크게 앞섰다. 승부는 이미 전반에 끝났다. 

 

3쿼터 초반에도 두경민과 김낙현은 함께 코트에 서면서 상대를 완전히 제압했다. 두경민의 가세로 공수에서 체력부담을 던 김낙현은 3쿼터 종료 7분47초전 스틸에 이은 득점을 올린 직후, 공격 진영으로 나가는 상무의 패스를 다시 가로채 3점슛을 성공시켰다. 단숨에 5점을 폭발시키는 순간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70-36, 34점 차까지 달아났다. 

 

두경민-김낙현 듀오는 32점 12어시스트 5스틸을 합작했다. 두경민은 24분32초 동안 13점(3점슛 2개) 8어시스트 1스틸, 김낙현은 18분41초를 뛰면서 19점(3점슛 3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둘 다 4쿼터는 단 1분도 뛰지도 않았다.

 

한편, NBA경력을 자랑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외국선수 앤드류 니콜슨은 21분19초만을 뛰면서도 3점슛 4개 포함, 32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원주 DB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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